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자연속에서 푹 쉴 곳을 찾던중
숲속에 계곡물이 흐르는 황토펜션 수월산방의 솔향기 황토집 사진을 보고 반해서
예약하고 이틀 묵었는데 몸과 맘이 모두 힐링이 되었습니다
뜨끈하게 장작으로 불을 땐 황토방에 누워 있으니 온몸이 나른하고 피로가 싹풀렸어요.
그리고 창밖으로 새가 나뭇가지에 앉아 조잘대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요
툇마루 아래는 아기자기한 계곡이 있고 물소리도 졸졸 평화로웠습니다
앞산의 소나무향이 방안까지 밀려와 향기롭구요.
수월산방에는 꽃차와 커피를 무료로 마시고 쉴 수 있는 까페도 넘 아름다웠습니다
엄청 넓은 정원엔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복사꽃과 쉽게 볼수 없는 온갖 야생화들이 참 앙징 스러웠어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느 수월산방만의 아름다운 정원인 것 같았어요.
저희 신랑은 손님이 신청하면 사모님께서 불어주신다는 색소폰소리가
넘넘 멋있다고 여행화서 이렇게 만족하기는 처음이라면서 앞으로 쉬고 싶으면
꼭 수월산방을 가자고 하네요.
사모님께서 수월산방은 단골 손님이 많다고 하시더니 정말 한번 가보면 또 생각나는 곳인 것 같아요
저희들에게 사소한 것 까지 잘 챙겨주시고 친절히 맞아 주신 사장님 다음에 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