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나로 어디 맘 놓고 여행가기도 두려운 요즈음
숲속에 있고 , 집이 독채로 되어 있는 건강에 좋은 황토구들펜션이아서
가족과 함께 간 수월산방에서의 이틀이 넘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토끼에게 풀을 뜯어서 먹이를 주느라 신나하고
너무나 착한 강쥐 보리가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어서 아이들도 신나 했지요
그 넓은 펜션 곳곳에는 야생화와 바위솔 작품이 어느 공원에 놀러 온 것 같더군요.
수월산방처럼 정원에 많은 꽃이 만발한 곳은 처음이었어요.
저희들이 머문 솔향기방의 풍경이 넘 아름다웠습니다.
계곡물 소리가 도심에서 찌든 맘을 평화롭게 해주고
저녁무렵 불어오는 숲속의 솔향기가 너무나 향긋했습니다
저녁에 숯불까지 무료로 피워주셔서 넘 감사했지요.
계곡물 위의 데크에서 바베큐를 할때는 물 위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듯
넉넉하게 사가지고 간 고기가 금새 동나버렸네요.
와이프가 더 사가지고 올걸....
식구들이 모두 좋은 곳을 발견했다고 다음달에 또 가자네요.
수월산방사장님께서 수월산방은 10년 단골이 많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겠어요.
다음달에 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