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로 떠난 영월여행!!
기대하지 못했던 산골생활의 경험이었어요..
산골의 오두막집.. 마치 스머프 마을같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황토집들^^
아늑하고 멋스러운 황토집에는 흙내음이 물씬 풍기고
텃밭의 상추,깻잎, 어린 열무잎, 호박, 방울토마토는 맘껏 따먹을수 있고..
바베큐 구이와 함께먹은 어린 야채들은 너무 맛있어서 과식을 하게 만들더군요..
밤에는 모닥불을 지펴 추위를 달래며, 아이를 품에앉고 토닥이며
남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첫날은 추워서 온몸의 여름한기를 느꼈지만, 다음날은 군불을 지필수 있어 장작불을 지펴
방안을 훈훈하게 따끈따끈..방바닥의 온기를 느끼며 잠을 잘수 있었어요
한여름에 이런 아랫목 따끈함이 너무나 반가운건 왜일런지...
집에오니 무지덥고 후텁지근한 날씨가 견디기 힘들지만, 영월의 시원한 공기와
계곡물소리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