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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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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서울탈출을 맛보았어요 덧글 0 | 조회 26,167 | 2009-12-24 00:00:00
쿵쿵이  


복잡한 지하철에 부대끼며 늘 출근하던 내가


어느날 너무 마음이 답답해서 미칠 것만 같았습니다


서울 탈출을 해야겠구나 생각하고 인터넷을 뒤지던중


수월산방을 보고 감탄사 연발이었지요


정말 이런 산속에 이렇게 아름다운 집도 있구나하구여


바로 예약을 하고 주말을 이용해 금토 이틀을 묵었는데


아궁이에 불을 때는 거랑 방안의 흙내음과 솔향기 그리고 집앞의 냇물 흐르는 소리가


얼마나 정겹고 엄마품 같던지요....


 


서울의 반듯반듯한 네모난 집만 보다가 이곳의 황토로 이겨서 지은 동그란


집을 보니 왜그리 정감이 가고 푸근하던지ㅛㅇ


뜨끈뜨끈한 아랫목에 이리저리 뒹굴며 지지다가 다음날 늦잠을 푹잤네요.


주인아주머니, 아주머니라고 하기엔 넘 예쁜 .....께서 가르쳐주신 삼방산 중턱의


등산로도 참 좋았어요..


이런곳에 그렇게 호젓한 원시림이 있을줄이야.....다음엔 여자친구 꼭 데리고 와야겠어요


 


서울에서 너무 머리가 아파 혼자 한 산골의 이틀여행이


저에게 다시 서울로 돌아갈 활력소가 되었답니다.


 


제가 왠만큼 여행도 다녀보았지만,


이렇게 마음이 편안한 곳은 처음이었어요.


조용하고 꼭 고향집 같았답니다.


주인 산방장님  여러가지 챙겨주셔서 고마웠어요.


 


아마 서울에서 힘들때마다 고향의 엄마품을 찾듯 찾아들것 같습니다.


 


행복하시길.....수월산방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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