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시골마을을 한참 들어가면서 드는 생각..
뭐 이런데가 다 있어?
괜히 왔나보다고 남편에게 투덜거렸건만..
세상에나~~
뭐 이런 펜션이 다 있나요?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런 멋이 잔뜩 풍기는 펜션은 처음이었답니다..
때마침 장맛비가 세차게 내린 다음날인지 계곡의 물이 어찌나 시원스럽게 흘러가던지..
흙냄새 구수한 황토방에 들어서니 고향집에 온 느낌이 들더군요..
따듯한 아랫목에 누워 듣는 한여름의 시원한 개울물 소리라니..
별유천지비인간이란 말이 절로 떠오르더군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의 주인아저씨..
그 친절한 배려에도 넘 감사드려요~
주윗분들에게 적극 추천을 해 드릴까 합니다..
정말 뭐~이런 펜션이 다 있나 싶어요..^^